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승기,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이 사회기반시설 안전 높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토교통진흥원은 7일 부산시 산하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해성, 이하 시설공단)과 안전분야 기술교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 도로, 터널, 교량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기반시설에 ‘건설·인프라 분야 新기술’ 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인프라 新기술’은 시설물 유지관리 및 안전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국토교통진흥원의 R&D 사업으로 개발된 기술이다.
국토교통진흥원, 시설공단, 연구개발기관 등 관계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적용 기술의 시공성, 경제성, 안전성 등의 검토를 거쳐최종 4개 기술 적용을 확정했다. 금년 연말부터 기반시설 관리분야 3개 기술을 먼저 선보인다.
‘저비용 고성능 광촉매 활용 미세먼지 저감 기술’은 친환경 光(태양, 특수LED) 에너지를 이용해 도로, 터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차량매연 등 유해물질을 포집하거나 상쇄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좀 더 깨끗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영상 및 레이더 스캔을 이용한 터널균열 측정 기술’은 터널 내 손상정도를 사전에 파악해 터널 파손, 붕괴 등 대형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예방 기술이며, 금번 기술적용으로 터널 내 정밀한 미세균열 측정을 기대하고 있다.
‘고공, 밀폐, 분진노출, 협소공간 강교량 재도장 이동형 장치’는 교량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유지보수를 위한 작업 장치로써, 교량의 사고 예방 및 시설물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관련해 부산 구도심 인프라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을 부산시 주요 시설에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진흥원 박래상 SOC플랜트사업실장은 “부산시설공단과의 협력과 ‘건설·인프라 新기술’ 적용으로 기반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일상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민 안전에 필요한 기술을 끊임없이 제공해 ‘국민 안전 빌드업’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