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청년자문단 공식 출범…미래세대 다양한 의견 반영
수자원공사, 청년자문단 공식 출범…미래세대 다양한 의견 반영
  • 최효연 기자
  • 승인 2024.07.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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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서 1기 자문단 위촉, 토크콘서트 및 첨단 물관리 교감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K-water 2030 청년자문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K-water 2030 청년자문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기후위기시대 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첨단 물관리 기술의 중요성을 미래세대와 교감하기 위해 ‘제1기 청년자문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정부의 청년정책에 호응해 지난 2일 대전 본사 세종관 50주년기념홀에서 ‘2030 청년자문단’ 1기 위촉식을 열고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할 것을 다짐했다.

청년자문단은 20세부터 38세까지 청년세대를 대표하는 23명으로 구성됐다. 대학생, 연구원, 환경 기업 재직자를 비롯해 농업인, 스타트업 대표, 교사, 국제기구 재직자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만큼 다양한 관점의 참신한 의견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발된 인원은 앞으로 1년간 ▲기후위기와 안전한 물 ▲물복지와 지역 활력 ▲미래의 물과 청년, 3개 분과에서 경영 및 사업영역 전반에 대한 청년세대 여론 수렴, 의견 제안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수자원공사의 물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등 신성장 추진 방향과 직원이사회와 같은 사내 청년 활동이 소개되며 자문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윤석대 사장과 함께 ‘청년이 그리는 미래, K-water가 답하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가지며 미래세대의 관심사와 기대사항이 공유됐다. 특히, 윤석대 사장은 자문단과 물 특화 글로벌 혁신기업 생태계 육성 포부를 함께 나누는 등 자문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문단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수자원공사는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잦은 홍수피해 예방 및 대응에 핵심 솔루션인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자문단은 물재해 위협에 맞선 과학적 물관리의 중요성도 체감했다.

윤석대 사장은 “기후위기는 미래세대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로서 청년들과 물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자문단 출범을 기획했다”며, “청년자문단의 소중한 제안을 가감 없이 받아들여 물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