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연구성과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건설연, 연구성과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5.01.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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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량 스마트 유지관리 플랫폼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사진 왼쪽)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기태 선임연구위원(사진 오른쪽)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이하 건설연)의 연구성과가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건설연은 지난 23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정부지원 R&D과제를 통해 창출한 우수성과 100건을 선정하고 있다. 이 중 건설연 구조연구본부 박기태 박사 연구팀의 연구성과(성과명: AI를 활용한 미래 예측 기반 교량 유지관리 정보 제공 플랫폼)가 ‘순수기초·인프라’ 분야 우수성과 6건 중 하나로 선정됐다.

본 성과는 교량 노후화를 대비해 교량 유지관리에 필요한 유지관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플랫폼(BMAPS)의 개발·구축이다. 플랫폼에는 교량 노후화 관련 빅데이터와 교량 유지관리에 필요한 정보 제공 기능이 탑재돼 있다.

플랫폼에 탑재된 총 23건의 정보 제공 관련 기술 중, 대표적으로 ‘데이터 기반 세계 최고 정확도 수준의 교량 노후도 평가·예측 기술’, ‘국내 최초 성능 개선사업 평가 자동화 및 의사결정 지원 기술’, ‘국내 최초 염해 열화환경 데이터 기반 열화환경평가 기술’, ‘국내 최초 AI 기반 손상·공법 매핑 및 최적 소요 비용 예측 기술’ 등이 있다.

연구책임자인 박기태 박사는 “본 연구성과는 교량 유지관리 담당자, 학계 연구자 및 유지관리 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교량 유지관리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통해 효율적인 유지관리 체계 구현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설연 박선규 원장은 “미래 건설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국가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성과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