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시설본부-CM협회, 2월중 발주 예정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지난 7일 국방시설본부와 공동으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회원사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국방시설본부 군시설사업 집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국방시설본부 박성천 건설사업처장은 “지난해에는 약 7조원의 시설공사 및 160여억원의 CM용역 발주로 군시설사업의 효율적인 수행 및 품질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올해도 국방시설본부 군시설사업 CM발주 계획은 전년도 보다 상승한 178억원으로 현재 재정관리단에서 계약 세부내용을 검토중이며 2월중에 일괄 발주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회가 집계한 2014년도 CM발주계획의 세부내용은 신영공사 총 324건 공사비 1519억원, 대보수공사 576건 공사비 363억원으로 총 900건 공사비 1882억원이며, CM용역비는 178억원이다, 분산형 현장관리비는 용역비의 1.07%∼7.95% 별도 계상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북부 242건 CM용역비 32억원(공사비 313.6억원) ▲경기남부 154건 CM용역비 27억원(공사비 251.3억원) ▲강원지역 144건, CM용역비 29억원(공사비 273.7억원) ▲충청지역 166건, CM용역비 32억원(공사비 341억원) ▲경상지역 116건, CM용역비 30억원(공사비 321.5억원) ▲전라지역 78건, CM용역비 29억원(공사비 380.8억원) 이다.
집행체계 주요 변경사항은 ▲사업수행능력 재정건실도 배점 하향(5점→3점) ▲사업수행능력 교체빈도 배점 상향(4점→5점) ▲사업수행능력 사업관리책임자 ‘작업계획 및 기법’ 발표시행 ▲사업수행능력 군사보안위반 감점(2점) ▲CM용역대가 : 건설사업관리 대가요율 + 분산현장 출장관리비(출장비, 차량운행비 등) 등으로 집행체계는 오는 5월 23일 건설기술관리법 시행전까지 적용된다.
또한 국방시설본부의 중점추진사항으로 PMIS 체계를 강화해 CM용역을 수행하는 업체가 이를 주도적으로 활용리드해야 하며,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한 공사의 투명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M협회 관계자는 “국방시설본부가 지난 2011년 12월 시설전담조직으로 새롭게 확대 개편하면서 CM을 도입한지 3년이 경과했다”며 “CM제도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오늘과 같은 자리를 통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보완해 나간다면 군시설사업 전문 발주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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