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김상수 회장 “‘한국형 뉴딜 Build-Korea' 조속한 추진 필요”
건설투자 활성화 통해 국가경제 살리기 나서야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침체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한국형 뉴딜 Build-Korea' 정책 추진으로 내수경기 부양, 국가경제 활성화, 건설경기 회복 등을 위한 건의서를 국회, 국무조정실, 기재부, 국토부 등에 제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건설산업은 2019년 기준으로 국가 GDP의 15%를 차지하는 기간산업임에도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건설투자 감소 규모가 1.9~10.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인해 취업자수도 2.1~11.1만명이 감소하고 이중 50%에 해당되는 1.1~6.0만명이 건설산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올해 감소가 예상되는 건설투자 10조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공공투자가 포함된 추경을 편성하고, 내년 SOC 예산을 최소 5조원 이상 확대한 후 향후 3년 이상 확대 기조 유지를 요청하면서 6개 과제를 발굴·건의했다.
건의문에는 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투자 활성화 대책으로 ▲한국형 뉴딜 Big-Project 추진 ▲비상시국 한시적 예타면제 실시 ▲재정발주 계획사업 민자전환 조기집행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범위 상향(500억→1000억) 및 조사기관 확대 ▲장기계속공사 예산 조기 집행 ▲도시재생사업 민간참여 활성화 등을 담고 있다.
김상수 회장은 “금번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경제위기로 확산되기 전에 조속한 건설투자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 및 지역경제를 살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한국형 뉴딜 Build-Korea' 정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