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하이테크, 3D프린팅 다목적 건축물 ‘블로비’ 광교서 첫선

3D프린팅 기술 활용한 비정형 유리온실 선보여

2020-06-30     박기태 기자
블로비

 

[건설이코노미뉴스] 3D프린팅 전문기업인 HS하이테크에서 앨리웨이 광교에서 사용자 맞춤형 공간 ‘블로비(Blobee)’를 선보인다.

HS하이테크는 3D프린팅 전문 기업으로서 내부에 ‘건설 3D프린팅랩’을 신설해 건설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7월 21일까지 공개되는 '블로비'는 가드닝 스페이스, 팝업 스토어, 글램핑, 티하우스 등 사용자의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맞춤형 공간이다. 앨리웨이 광교에서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식물원(SIKMUL1)'과의 콜라보를 통해 초여름의 정취에 어울리는 싱그러운 가드닝 공간으로 변신했다.

'블로비' 내부에는 '식물원(SIKMUL1)'의 전문 가드너가 선별한 다양한 품종의 플랜트와 가드닝 용품이 꾸며져 있다. 블로비의 형태감을 연출하는 식물들과 테이블로 연출된 스몰 라운지로 가드닝과 개인 정원 인테리어에 대한 영감을 주고, 블로비를 활용한 공간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블로비'의 투명한 외관과 정제된 비정형 디자인은 식물들이 자라나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여준다. 다양한 색상 및 소재 패널 활용을 통해 원하는 분위기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더해져 관심을 더하고 있다. 내부 연출된 식물, 오브제와 블로비는 모두 구매 가능한 상품이다.

앨리웨이 광교 ‘헬로 그라운드’ 에 설치된 블로비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HS하이테크에서 자체 개발한 '어댑티브 조인트(Adaptive Joint)' 설계 알고리즘과 최첨단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수용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실내 공간을 연출한다.

블로비를 전개하는 HS하이테크는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의 외장 파사드 조인트 개발 및 제작, 세계 최대 3D프린팅 전시회인 FORMNEXT 2019에서 건설 3D 프린팅 사례를 전시하는 등 국내 건설 3D 프린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유승규 소장은 "블로비의 목표는 개개인이 원하는 디자인을 공간에 녹여내 완벽한 맞춤형 다목적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