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수주전' 카운트다운
포스코건설, 조합원들 니즈 반영된 '단독입찰' 출사표 '눈길' 포스코건설vs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대결 구도...오는 15일 입찰 'D-day' 공사비 8000억원 규모...3530가구 짓는 대규모 사업
[건설이코노미뉴스] 올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으로 꼽히는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연 8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에 `단독입찰`로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단독입찰은 해당 재개발사업 조합원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530가구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사비가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연8구역 재개발 관련 현장설명회에는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12개 사가 참여한 바 있다. 대연8구역은 오는 15일 시공사 입찰 마감을 앞두고 있다.
통상 시공 리스크를 나눠지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시공 외에 재무적 부담이 크지만, 전체 아파트 품질이 균일하면서도 포스코건설만의 특화설계와 탁월한 주거편의를 오롯이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단독입찰을 결정했다.
한편,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은 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합원들이 최종 입찰에서 누구 손을 들어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다수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을 결정한 만큼, 조합원 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