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올 상반기 누적 판매 대수 3만대 돌파 예상"

2022 신년 기자 간담회 개최...중장기 비전 및 성장 전략 대해 발표

2022-02-12     최효연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 볼보트럭코리아(대표이사 박강석)가 11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볼보트럭은 이 자리에서 부동의 업계 1위를 차지한 지난해 실적과 함께 국내 시장에서의 전기트럭 출시를 포함한 중장기 비전과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대형 상용차 업계는 1만 4000여 대라는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던 2016년 이후 건설경기 침체와 더불어 코로나19, 글로벌 반도체 부품 부족 현상과 원자재값 상승 등의 요인으로 줄곧 내림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화물운송 및 건설경기 회복과 함께 트랙터, 덤프, 카고 전 차종의 수요가 상승하며 2021년 9400여 대가 등록돼, 2020년 7900여 대에서 약 20%가량 성장하며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8년 만에 FH16, FH, FM, FMX전 라인업에 걸쳐 풀 체인지된 신차를 선보이면서 불확실한 대내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2000여 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수입 상용차 업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한, 침체한 업계 상황에서도 볼보트럭코리아는 수입 상용차 업계 최대 규모인 전국 31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4시간 콜센터 및 긴급출동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고객의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내실을 다져왔다. 

특히, 국내 상용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는 ‘볼보트럭 고객 안심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71명의 고객에게 누적 금액 65억원의 사고 수리비를 지원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볼보트럭코리아는 2022년 한 해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연비효율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2022년형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GPS 위치정보 기반으로 실시간 주행 루트 상의 지형정보를 파악해 기어 변속을 하는 인공지능형 ‘볼보 I-SEE’ 기능과 차로 이탈 시 스티어링 자동 보정 기능이 추가된 차선 유지 시스템(LKS) 기능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럭셔리 운전석 시트 및 전동 접이식 침대 등 편의사양도 추가된다. 또한, 볼보트럭 안심케어 서비스 지원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올해 국내 대형 트럭 시장은 다시 1만 대 고지를 돌파하며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1996년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해 1997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해 올해로 판매 25주년을 맞은 볼보트럭코리아가 수입 상용차 브랜드 최초로 올해 상반기 내에 누적 판매 대수 3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2025년까지 수입 트럭시장 점유율 50% 달성과 누적 판매 대수 4만 대를 목표로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