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방시설자체점검 등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9건 마련
품셈 개발 확대, 대가산정 자동화 서비스 고도화
[건설이코노미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엔지니어링산업의 공정한 대가지급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부처를 비롯한 발주청, 업계 협의를 거쳐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9건(164종)을 5일 공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앞서 한국엔지니어링협회를 품셈관리기관으로 지정해 표준품셈 심의절차에 따라 표준품셈을 마련하고 있으며, 금년 공표되는 표준품셈을 포함해 78건의 표준품셈을 제·개정했다.
이번에 공표한 ’소방시설자체점검‘ 표준품셈은 국민의 생활안전과 관련된 정부의 화재예방 강화 정책에 대응하고, 기존의 낮은 대가수준에 따른 부실점검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대기환경측정망 위탁관리’ 표준품셈은 적정대가 지급환경 조성을 통해 대기환경 측정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 국민보건 확보와 신속한 대기환경 정부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음 ·진동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은 국민 생활불편을 야기하는 층간소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정책인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성능검사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산업부는 표준품셈 확대와 더불어 ’엔지니어링대가산정서비스(www.engcost.or.kr)‘의 활용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사용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해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대가산정서비스 고도화는 공급자 관점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것으로 공모전 등을 통해 제기된 수요자 요구사항인 표준품셈 제·개정 이력관리, 상시 품셈 수요 게시판 기능 등을 추가했다.
특히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사업대가 비교 서비스, 실비정액가산방식과 공사비요율 통합내역서 생성 기능 등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엔지니어어링대가산정서비스는 표준품셈에 기반한 사업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대가를 자동으로 산정해 주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현재 표준품셈 시행시기에 맞춰 47건(373종)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