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신기술의 날 개최..."오직 명품신기술 현장 적용 활성화"

박종면 회장 "정부와 발주처에서 적극적인 법ㆍ제도 지원 뒷받침 돼야" 원희룡 장관 "세계 건설시장 주도할 신기술 개발 당부"

2023-04-29     박기태 기자
지난

 


[건설이코노미뉴스] "정부과 공공발주처, 민간공사에서도 명품신기술이 건설현장에 적용될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힘쓸 것입니다."<건설교통신기술협회 박종면 회장 기념사 중에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회장 박종면)와 함께 2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21회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설신기술의 날'은 건설기술 개발의 촉진을 위해 유공자를 표창하고 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된 기념일로 올해는 스물한 번째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기념식이 4년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 김규철 기술안전정책관, 건설관련 단체장, 건설신기술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박종면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의 영상 치사, 건설기술 발전 유공자 24명에 대한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면 회장은 기념사에서 "기술개발자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발전을 해왔다. 정부와 공공발주처에서 적극적인 지원, 민간공사에서도 명풍신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면서 "기술우위 시대에서 건설신기술이 미래 성장을 주도할수 있도록 성원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훈포장 등 수상자는 동탑산업훈장에 리플래시기술㈜ 대표이사 이희원, 산업포장에 티알피건설㈜ 강충모 대표이사, 대통령표창에 ㈜한국종합기술 박병재 상무, 국무총리 표창에 한국도로공사 배성귀 팀장, 장관표창에는 ㈜삼성건업 김민국 부장 등 2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영상 치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글로벌 기술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건설기술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 등에 관한 정부정책을 알리고 건설인에게도 글로벌 건설시장을 주도할 신기술 개발"을 당부했다.

한편, 건설 신기술은 건설기술의 개발 및 활용 촉진을 위해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지정ㆍ활용되는 제도로 2023년 1월 기준 총 953건이 지정됐으며, 기술활용 협약 등에 따라 5만7000여건(공사비 12조원 규모)이 활용됐다.

국토교통부는 신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신기술 지정 방식을 공공기관 수요에 따른 공모형과 기술의 혁신성에 따른 혁신형 등으로 다변화하는 한편, 신기술 개발 부담완화를 위해 신기술 신청시 제출해야하는 시공실적 제출기한도 1차 심사 이후 제출토록 지정절차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