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해외건설 중소·중견기업 라운드테이블’ 개최
[건설이코노미뉴스]국토연구원(원장 심교언)은 30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해외건설 중소·중견기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국토연구원이 주최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 사례와 전략을 소개하고,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이 주로 겪는 애로사항과 그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해외건설 누적수주 1조 달러 시대를 맞이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지원정책이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 토론하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국토연구원 문정호 전(前) 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토연구원 이상은 센터장의 환영사, 해외건설협회 조성원 센터장의 축사, 전문가 발제, 기업별 사례 발표, 라운드테이블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안예현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 건설시장 진출에 대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인식을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의 투트랙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민간기업으로 누리 E&C와 동명기술공단, 보미건설, 세경산업, 일성건설, 토웅이앤씨, 한신공영,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본 행사에 참여해 각 기업의 해외진출 우수사례와 진출전략 등을 발표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국토연구원 문정호 전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앞선 기업별 사례와 전략을 토대로 해외진출 지원제도 개선사항과 향후 정책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에는 해외건설협회 조성원 센터장, 한국수출입은행 이지언 본부장,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이승환 실장 등이 참여했다.
문정호 국토연구원 전 부원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기업별 진출 우수사례와 전략을 공유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식을 확산하고, 해외진출 지원제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토연구원은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해,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시대에 맞는 해외건설 정책과제를 제시하는 연구를 지속”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