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물류 경쟁력 강화 위해 철도화물 보조금 개선돼야"
국가철도공단, '탄소중립 시대, 철도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건설이코노미뉴스]"철도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철도운송 다변화와 철도화물 보조금이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가철도공단은 한국교통정책경제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5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철도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철도화물 운송의 다변화와 철도화물 보조금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한국교통연구원 진우정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철도 화물의 수송 분담률 증대를 위해 장대화물열차, 피기백시스템 등과 같이 생활물류 운송에 신기술을 활용한 철도 운송의 다변화 필요성과 이를 위한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인하대학교 정해영 교수는 현재 시행 중인 철도전환교통보조금 지원제도의 비합리적인 보조금 산정방식, 실적 입증을 위한 과다한 행정서류 부담 등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독일, 일본 등 해외 사례분석을 통해 수요자 관점에서 보조금 산정기준과 지급방식, 증빙서류 간소화 등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발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학계․민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철도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도운송 다변화와 철도화물 보조금 개선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양근율 선임연구원 ▲전남대학교 최창호 교수 ▲한국교통연구원 민연주 박사 ▲대신택배 최운석 연구원 ▲CJ대한통운 이동헌 상무 등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철도물류산업의 기반을 마련해 철도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