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안전관리원, ‘고위험 건설기계 안전 세미나’ 개최

최신 안전기술과 건설기계 관리 방안 논의

2024-10-28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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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 고위험 건설기계에 대한 최신 안전기술과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은 지난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고위험 건설기계 안전성 평가 및 관리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외 건설기계 전문가들과 관리자들이 참석해 최신 안전기술과 건설기계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관리원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차대번호 표준 체계 수립 및 입법안 도출의 내용을 발표했다.

차대번호 표준 체계는 건설기계의 추적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한 운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특히 캐터필러중앙연구소의 Chris Ha 박사가 발표한 ‘Safety Features Using AI and Digital Twins’ 내용이 큰 관심을 끌었다.

Chris Ha 박사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건설기계의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통해 사고 예방 및 효율적 장비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 발표는 고위험 건설기계의 디지털화와 미래의 안전 관리 기술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또한, 한국장비관리 리콘디션협회는 ‘노후건설기계의 리콘디션과 건설기계관리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리콘디션 기법을 통한 장비 수명 연장 및 효율성 증대 방안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덕산기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각각 건설기계 구조변경, 국내 안전기준 동향 분석 관련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건설기계의 다양한 안전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가 다양한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건설기계 안전 관리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관리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교류를 통해 안전한 건설 현장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