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안전관리원, 무단 방치 건설기계 단속 나서
안양시와 적극적인 협업 통해 무단 방치 단속 실행
2024-10-29 이태영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하 안전관리원) 경기검사소는 지난 24일 안양시청와 협력해 국민안전을 위협하고 기름 유출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노상 방치된 건설기계를 단속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로변에 무단 방치돼 있는 건설기계는 도로의 통행을 방해하고 사고 위험이 커지며,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서다.
경기검사소는 이같이 방치된 건설기계의 차대번호를 토대로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관련 정보를 검색했지만, 임의로 훼손하는 경우가 많아 조회에 어려움을 겪었다. 56만대의 덤프트럭 차대번호를 대조한 결과, 해당 차대번호와 일치하는 번호는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해당 지자체에 확인한 결과, 해당 차량은 강제처리절차 진행 후 견인, 강제 폐차 후 공탁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광남 검사소장은 “앞으로도 안양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개선을 위해 노상 방치된 건설기계 단속을 함께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