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특별초대석]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2024년은 고양시 미래 위한 '변화ㆍ도전' 초석 다져"
시민의 목소리 직접 듣고, 시의회 내외의 다양한 의견 조율..."소통론 강조"
고령 사회 대응 복지 정책 강화, 청년층 정착 유도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
임기 동안 "변화·혁신 이끄는 선진 의회 만들어 갈 것"
새해, 'K-컬쳐밸리 사업' 등 시민 삶과 밀접한 사업 정상적 추진 노력
[건설이코노미뉴스] "2024년, 올해는 고양시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은 시간이었습니다."
김운남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이하 고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2024년은 시의회 내에서도 각기 다른 시각과 입장차 등으로 어려움도 많았으나,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과정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의장직을 수행해 왔다"며 첫 말문으로 '소통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의장은 취임 이후 많은 '변화와 도전'의 순간들을 보낸 2024년 한 해 였다고 회고했다. 김 의장은 "올해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회 내외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며 고양시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은 시간이기도 했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세워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가오는 2025년, 새해 시의회 주요 운영 방향에 대한 '로드맵'도 내놨다. 김 의장은 "새해 의회 운영은 고양특례시의 발전을 위한 자족시설의 확충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교통망 확충 △K-컬쳐밸리 사업 등 시민 삶과 밀접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을사년(乙巳年) 새해 힘찬 포부도 밝혔다.
한편, 본보는 [송년 특별초대석]에 '소통과 신뢰'를 정치적 모토로 삼고, 정계에 입문한 고양시의회 3선 의원인 김운남(일산3·대화, 더불어민주당) 의장을 만나 고양시 발전을 위한 '희망찬 메시지'를 자세히 들어봤다.
▲ 먼저 독자 및 시민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김운남입니다. 항상 고양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써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으로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취임 100일이 지났습니다. 소감 한말씀 해주신다면.
취임 이후 많은 변화와 도전의 순간들을 보냈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회 내외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며 고양시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 시의회를 진두지휘하시면서 어려움도 많으실 줄 알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힘든 애로사항은 무엇인지요?
의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점을 찾는 일입니다. 의회 내에서도 각기 다른 시각과 입장이 존재하기 때문에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하며 정책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과정임을 항상 염두에 두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저출산·고령화 사회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고양시는 어떠한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고양시도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의 영향을 받으며,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고양시의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국가적인 출산율 저조와 고령 인구 증가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회도 고령 사회에 대응하는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청년층의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정계에 입문하게 된 동기가 있으실 텐데요.
항상 시민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소홀히 하지 않고, 그들의 불편과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뛰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만들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시민들과 소통하며, 보다 나은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정치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이 길을 걸으면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시민을 위한 더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새해 시의회 중점 운영 방향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새해 의회 운영은 고양특례시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자족시설의 확충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 교통망 확충, K-컬쳐밸리 사업 등 시민 삶과 밀접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의회의 역할에 맞춰 집행부와 협력하며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세워나가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선진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0만 건설인들과 고양시 중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경기 침체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계신 건설인들과 중소상공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고양시가 더욱 발전하고, 지역 경제가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며, 필요한 지원과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우리는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노고에 대한 보답을 약속드리며, 희망을 잃지 마시고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