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ㆍLH, 행복주택 가좌지구 안전시공 다짐

이재영 LH 사장 "안전관리 및 품질확보에 유념해 줄 것" 당부

2014-05-14     권남기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행복주택 1호 사업인 서울 가좌지구 현장에서 안전시공 다짐 행사가 열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가좌역 인근에서 이재영 LH 사장을 비롯해 LH,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및 시공업체 등 사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주택 1호 사업인 가좌지구의 안전시공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최근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가좌지구의 착공시기에 맞춰 안전한 시공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고품질의 내구성 있는 주택을 공급하자는 의미를 담아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이재영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입주자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튼튼하고 편리한 주택을 계획대로 안전하게 건설하여 공급해야 한다"면서“특히 안전에 있어서만큼은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해서는 안된다”며 “안전관리 및 품질확보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LH 현장관리자와 건설업체 대표는 시공과정에서 품질관리·안전관리에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건설공사의 기본과 원칙을 지킬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낭독했다.

가좌지구는 행복주택 시범지구로는 처음으로 착공하는 지구로, 지난해 5월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8월 지구지정, 12월 사업승인 과정을 거쳤다.

총 건축규모는 362가구, 전용면적은 16㎡~36㎡로 1~2인 가구 중심으로 공급되며, 도서관ㆍ문화체험실 등이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시설과, 철로 상부 인공데크를 활용한 문화공원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교육ㆍ문화ㆍ휴식 공간도 조성된다.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오는 2016년 상반기에는 입주자를 모집하고, 2017년 말에 준공 및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좌지구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행복주택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