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장관, 청년세대 주거‧취업난 고충 듣기 나서

‘2030 정책토크’ SNS 생중계 가져

2015-09-04     권남기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3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임대주택 입주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자, 취업준비생, 창조경제밸리 입주자, 대학생기자단 등 50명을 초청해 ‘유일호 장관과 함께하는 2030 정책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청년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과 향후 발전계획’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대화는 참석자들의 즉석 질문,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에 접수된 질문, 행사 당일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질문 등에 대해 장관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간담회는 국토교통부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korea_land)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앞서 열린 미니 강연에서 유 장관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과 청년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혁신센터 종사자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향후 취업 준비생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준비하면서도 제도적 지원이 소홀했던 젊은 계층도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금년 내에 마련하겠다”며 “행복주택이 젊은 계층의 주거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 참석자들은 임대주택 확대 공급, 대학생 주거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밸리 종사자 주거 공간 등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건의와 질문을 했다.

이에 유 장관은 “이번 정부 임기 동안 역대 최고수준인 공공 임대주택 52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대학생 등 1인 가구를 위한 매입·전세임대주택과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건설시장 개척에 청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해외 건설·플랜트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물류분야에서도 도시첨단물류단지, 물류리츠 도입, 스타트업 지원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장관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주거복지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 세대들의 취업 고민이 덜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