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승강기협회, 상하이 시장 진출 위한 인프라 구축 나서
대한승강기협회, 상하이 시장 진출 위한 인프라 구축 나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4.06.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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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승강기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좌측부터 상하이승강기산업협회 루 야닝 부회장, 대한승강기협회 이민권 상근부회장(사진=대한승강기협회)
대한승강기협회 이민권 상근부회장(사진 오른쪽)과 상하이승강기산업협회 루 야닝 부회장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승강기협회)

[건설이코노미뉴스] 사단법인 대한승강기협회(KOLA)는 1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상하이승강기산업협회(SETA)와 승강기산업 발전 및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승강기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승강기 안전에 관한 정보교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이민권 상근부회장은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SETA 왕 준 비서장과 첫 만남을 가졌으며, 이를 계기로 양 협회 간 협력에 대한 논의가 시작돼 여려 차례 협의 끝에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지난 1988년에 설립된 SETA는 상하이 승강기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정부와 기업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여러 전문 기관과 연계하여 산업 정책을 기획하고 입법 및 규제 해소,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중국 내 사회단체 중 최고 등급(5A) 칭호를 받고 있는 단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 승강기 기업들이 상하이 승강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 야닝 SETA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국의 승강기산업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양 기관은 오늘을 기점으로 적극적으로 교류해 세계 승강기산업 중심에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민권 KOLA 상근부회장은 “승강기 보유 대수 33만 4000대, 신규 설치 대수 3만 대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 상하이를 선도하는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승강기 기업들이 상하이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