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협회, 한-중 협력 강화…디지털시대 공동 대응 나선다
CM협회, 한-중 협력 강화…디지털시대 공동 대응 나선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4.10.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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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제21회 중국 국제건설프로젝트관리포럼’ 참석
CPMCB, 2015년 ‘세계CM의 날’ 행사 참여 밝혀
CM협회 배영휘 회장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1회 중국 국제건설프로젝트관리포럼’에서 축하연설을 하고 있다.(사진-CM협회)

[건설이코노미뉴스] CM협회(회장 배영휘)는 중국건축업협회건설공정항목관리위원회(CPMCB) 주최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1회 중국 국제건설프로젝트관리포럼’에 참석해 양국의 협력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 참석은 지난 2017년 양단체의 업무협약(MOU) 체결과 2020년 우한 방문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CPMCB와의 업무협력에 대한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7일 베이징 국제컨퍼런스 회의실에서 개최된 포럼에서는 AI를 기반한 디지털시대를 맞이해 상호 협력을 다지며 공동발전을 도모하자는 배영휘 회장의 축하연설이 있었다.

포럼 참관한 후에는 지난 20여년간 해외현장 경험을 가진 CPMCB의 주성(중국 건축업 제3국 총경리)회장 일행과 교류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건설시장 현황을 설명한 후 건설의 디지털화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사진 왼쪽)과 CPMCB 주성 회장이 양 단체 교류간담회에서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세계CM의 날 행사 참여단체로서의 참여문제, 양국의 행사 상호교류, 양국 상호간 또는 제3국 건설시장에 대한 협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CPMCB의 주성 회장은 “세계CM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복잡한 절차 없이 가능한 상황”며 “2025년 4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CM의 날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중 CM포럼’ 개최와 관련, 종래 합의한 바와 같이 중국은 11월 중에 개최되는 ‘Summit Meeting’과 함께 개최하고, 한국은 ‘ConsMa’ 행사와 함께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양국 전문가의 발표와 대표단을 파견키로 했다.

양 단체 교류간담회 이후 중국 건설1국 및 3국이 건설 중인 고층 오피스텔 건설현장과 중국 민생은행 본점 건설현장을 방문, 현장 관계자들의 자세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8일에는 중국의 건설기술 기계화부문 발전상을 전시한 건설기술전시관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