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새해 벽두부터 공항, 문화시설, 호텔, 주거, 오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 및 CM용역을 잇달아 수주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희림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건설 타당성조사 사업을 비롯해 강릉시 올림픽아트센터 건립공사 건설사업관리, 관광단지 호텔개발사업, 화성 동탄(2지구) A36블럭 공동주택 신축공사, 서울 서초구 오피스빌딩 건립공사 등 약 60억원 규모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희림이 수주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중국 청도신공항 터미널 인테리어 방안 설계 공모 당선, 제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 건설사업관리 용역 수주에 이은 공항 프로젝트 사업이다.
지난 2014년 기준 연간 3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하고 있는 타슈켄트 국제공항은 터미널시설이 낙후돼 있고 시설처리용량 또한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해 입출국에 많은 지체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 안전에 필수시설인 보안검색시설도 국제기준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고 실정이다.
희림은 그간 쌓아온 공항 프로젝트 수행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항공시장의 특성, 현재 운영 중인 터미널 시설의 운영상의 문제점 도출 및 분석을 실시하여 장래 항공수요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적이고 국제적인 시설기준에 부합하는 여객터미널 및 공항시설의 단계별 건설 및 확장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강릉시 올림픽아트센터 건립공사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착수일로부터 23개월간 건설공사 전 범위에 대한 사업관리, 시공단계, 시공 후 단계의 건설사업관리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OO관광단지 호텔개발사업, 화성 동탄(2지구) A36블럭 공동주택 신축공사, 서울 서초구 오피스빌딩 건립공사 프로젝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
한편, 희림은 지난해 1월 상일동 첨단업무단지로 사무실을 이전해 분산된 오피스를 통합함으로써 업무 및 관리 효율성 개선, 비용 절감 및 생산성 증대 등의 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설계, CM, 경영기획, 업무지원, TFT 등 모든 부서가 한 사무실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함으로써 부서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2016년에는 급변하는 대외 경제상황을 반영해 해외수주 집중, 위기관리 강화, 혁신 및 실행력 강화 등을 통해 성장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 CM용역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며“2016년에는 희림의 성장과 지속성 확보를 위해 수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