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해외건설협회(회장 박기풍)는 지난 1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오는 11월 한-아세안 정상회담이 열리는 필리핀 팜팡가주의 클락 신도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필리핀은 지난해 두테르테 대통령 집권 이후 인프라 확충을 위해 ‘Golden Age of Infrastructure’ 계획을 발표하는 등 신도시 사업뿐만 아니라 공항, 철도 등 전방위적인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협회는 필리핀의 새로운 수주환경 변화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Nora Terrado 필리핀 상공부 차관, 클락, 수빅, 민다나오 등 경제특구 개발을 주관하고 있는 공기업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필리핀 PPP 정책과 해당 경제특구의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사업참여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옛 미군 기지를 그린 스마트 시티로 전환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기지전환개발청(BCDA)이 94.5㎢ 면적의 클락 신도시 사업을 포함한 클락 국제공항 신규터미널 공사, 수빅-클락 화물 철도사업 등 굵직한 인프라 사업계획을 소개하면서 우리 해외건설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협회는 초청기관과 협력을 지속하고 국내 주요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적극 활용해 필리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업계의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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