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숙소내부 칸막이·창호 설치, 안전·소방시설 교체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건설업계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등 사회공헌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사장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30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시립 은평의 마을 환경개선 공사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숙소내부 칸막이·창호를 설치하고 안전·소방시설을 새로 교체하는 등 입소생활자들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은평의 마을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남성 노숙인들이 의식주를 해결하고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 향상과 자립기반을 마련하여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1961년 설립된 시설로 현재 9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유주현 재단 이사장은 “건설업계의 정성과 힘을 보태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한 은평의 마을 가족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주거환경개선, 보호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건설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