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위기관리 대응 TF팀 구성
전문조합, 위기관리 대응 TF팀 구성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1.03.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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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증손실 최소화 방안 마련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철수)이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전사적 위기관리에 돌입했다.

전문조합은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로 대내·외 환경이 더욱 악화됨에 따라 관련 부서장 등 9인으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문조합은 올해 건설수주 감소와 공사 수익성 악화로 부도 조합원이 크게 증가하고 건설보증 사업도 예년에 비해 큰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경영전략추진 TFT는 조합 경영 전반을 심층 분석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경비를 추가로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신용평가 시스템을 보완하고 고액보증 심사를 보다 강화해 리스크가 높은 보증은 강력히 제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건설공사 입·낙찰제도 및 계약제도 등에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검토해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올해 초 보증 및 융자 제도를 대폭 개선해 한도와 수수료율을 위기수준에 따라 조정하고, 보증심사 강화, 선급금 공동관리 등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조합 설립 이래 최대 위기라는 인식하에 이번 TFT를 발족으로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 재무건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