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문화 개선 연극 ‘가비자을’ 개최…예술 접목한 윤리청렴 교육 호평
[건설이코노미뉴스 박기태 기자] 한국가스공사 정승일 사장이 현 정부의 적폐청산 시류에 발맞춰 '갑질 근절과 소통'으로 건강한 조직 만들기에 나섰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대구 본사에서 전 임직원 대상 윤리청렴 교육 일환으로 갑질 문화 근절을 위한 ‘가비자을’ 연극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사 임직원 4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실제 인터뷰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된 시나리오와 전문 배우의 연기를 통해 가스공사가 당면한 갑질 문화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제공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3~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통해 ‘갑을’관계가 아닌 ‘상생’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방향의 강연식·백과사전식 교육에서 벗어나 공연예술과 접목해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가스공사는 이날 행사를 동영상 자료로 제작 후 전국 사업소에 배포해 자체 교육에 활용하는 한편,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CEO 메시지 전파, 카드뉴스·웹툰 제작 등 지난 4월부터 진행해온 ‘갑질 근절 캠페인 시리즈’를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갑질 근절 활동을 이어나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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