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식인을 만나다] 엘리베이터 기술 컨설팅 전문업체 ‘지엘에스’ 윤병희 대표
[신지식인을 만나다] 엘리베이터 기술 컨설팅 전문업체 ‘지엘에스’ 윤병희 대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9.07.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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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컨설팅은 제품이 아니라 기술입니다”
건물주·건설사·설계사·이용자 모두 만족시키는 최고의 컨설팅 실현
중소기업 승강기 산업 활성화 위해 다양한 지원 시스템 구축

“엘리베이터 컨설팅은 제품이 아니라 기술입니다”

건물주·건설사·설계사·이용자 모두 만족시키는 최고의 컨설팅 실현

중소기업 승강기 산업 활성화 위해 다양한 지원 시스템 구축

 

“내 가족의 행복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고의 엘리베이터 컨설팅을 해나갈 것입니다”

지난 32년간 한 우물만 파온 엘리베이터 기술인 윤병희 대표가 엘리베이터 기술 컨설팅 전문업체 ‘㈜지엘에스(Global lift Solution)’를 선보이며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지엘에스 윤병희 대표는 지난 2006년 엘리베이터 기술 컨설팅 서비스라는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은 시기에 엘리베이터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착수했다.

이미 미국과 유럽, 홍콩 등의 선진국에서는 엘리베이터 컨설턴트들이 오래 전부터 활동하고 있었으며, 당시 초고층빌딩의 건축설계에서 엘리베이터 교통량 분석을 미국의 컨설턴트에 의존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에도 엘리베이터 컨설팅의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했다.

윤 대표는 오티스 엘리베이터 기술실을 그만두고 대한민국 최초의 엘리베이터 컨설팅 회사인 ㈜첨성시스템 설립과 동시에 LG트윈타워 승강기교체공사와 인천국제공항1단계 승강설비 성능개선공사 기술 컨설팅을 수주해 주변사람을 놀라게 했다.

이어 브이티코리아의 대표이사로 겸직하면서 롯데월드타워 123층의 수직운송설비인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기술컨설팅을 총괄했다. 특히 서울특별시 건축심의에서 초고층빌딩의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피난용 엘리베이터의 분석결과를 직접 보고하고, 롯데그룹의 신격호 명예 회장과 신동빈 회장에게 수직운송설비의 계획과 성능을 보고하는 등 롯데그룹의 숙원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는데 기여했다.

현대사회와 미래사회의 건축물은 복합적이면서 초고층빌딩으로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특수 대용량 엘리베이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건축의 설계 및 시공 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엘리베이터에 대한 종합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리베이터 전문 컨설턴트가 필요하게 됐다.

전문컨설턴트에 의한 엘리베이터 컨설팅은 엘리베이터를 건축물의 용도와 규모에 부합되도록 효율적으로 최적의 상태로 배치하고, 사양과 기능에 맞게 설치해 건물의 준공 후에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사전에 분석·반영한다. 또한 미래에 예상되는 품질의 불량소지를 줄임과 동시에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건물의 자산가치를 높여주는 일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엘리베이터 컨설팅을 통해 ▲건물주에게는 최적의 엘리베이터를 설치로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통한 경제성 확보와 에너지절감 등으로 관리비를 절감 ▲건축사, 건설사, 감리자 등 건설 관계자들에게는 법규 및 공사시방의 만족으로 공사비를 절감 ▲이용자에게는 엘리베이터 수송효율의 극대화로 승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엘리베이터를 제공하는 것이다.

엘리베이터 컨설팅의 범주는 승객의 동선분석과 엘리베이터 수송능력 분석을 위한 시뮬레이션,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피난용 및 비상용, 장애인겸용 등의 법규검토 제공, 사양과 디자인의 세부기준의 작성 업무 등으로 초기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 광범위하다. 또한, 건축기술과 법률적인 지식의 제공, 승강설비의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서 이론적인 지식과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엘리베이터 컨설팅 업무는 승강기 관련 업종에 종사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특히 초고층 빌딩의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피난용과 더블데크 및 트윈 등의 특수 엘리베이터 분야의 노하우나 기술력, 실제 수행한 경험과 다양한 실적을 보유한 자는 지엘에스 윤병희 대표가 유일하다고 할 정도이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엘리베이터 컨설팅을 시작할 때는 엘리베이터 교통량 시뮬레이션과 레이아웃 도면의 작성, 제작설치시방서 작성의 제공 등의 계획설계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지금은 승강설비 계획설계 분야는 물론, 승강기교체공사의 계획수립 및 품질감독과 엘리베이터의 성능진단 및 감정평가, 엘리베이터 제어통신 고장원인 분석 컨설팅, 엘리베이터 인테리어 컨설팅, 건물 연돌현상 컨설팅, 로프와 케이블의 진단을 하는 특수분야 컨설팅 등으로 매우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특수분야 컨설팅에서 메인 로프의 안전성평가 및 파단원인 분석 컨설팅은 매우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것으로 공학적인 이론과 로프의 물성과 마모상태, 장력 등을 측정해 로프의 설치품질을 확보하고 파단원인을 찾아서 해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최고의 전문가에 의해서 수행되고 검증이 이뤄진다.

지엘에스는 로프 파단원인 분석에 있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현장에 대한 로프의 파단원인을 조사하고 측정한 다수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은 엘리베이터의 공학적인 이론과 경험에 의한 최고의 기술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컨설팅은 건축은 물론이고 승강기 제조업체 및 유지관리업체의 기술자들을 지도하고 관리 감독하는 것이기 때문에 승강설비의 설계적인 지식과 현장의 경험을 가진 자에 의해서 수행돼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윤 대표는 “최근 공동주택의 승강기 교체공사에서는 최저가 입찰로 승강기 감리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일반화 돼 있고, 계획설계 및 품질검사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검증 없이 승강기 감리자로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은 상황이 오히려 엘리베이터의 안전을 저해하는 일이므로 건물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들의 시각과 마인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엘리베이터 기술 컨설팅은 건축에서 꼭 필요한 분야이며, 그만큼 기다렸던 기술이라는 것이 건축업계 및 건물관리주체의 반응이다.

특히 윤 대표는 승강기 제조업체의 설계와 기술 경력을 토대로 초고층 빌딩의 건축설계 단계 및 시공단계에 많은 프로젝트를 직접 총괄하고 해결한 경험으로 해외 건물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대변하듯 지엘에스의 국내외 컨설팅 실적도 화려하다. 건축사사무소의 건축설계 컨설팅을 비롯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승강기 비상정지장치 테스트타워 구축에 이르기까지 고객층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인천신공항 1단계 여객터미널 승강설비 시설개선공사를 비롯해 지상450미터의 청라시티타워 초고층 빌딩의 초고속 엘리베이터의 품질확보 방안 컨설팅, K 및 S아파트의 승강기 분쟁에 대한 감정평가 수행, 베트남 랜드마크타워 빌딩과 강남 G빌딩의 로프의 안정성평가 및 파단원인분석 등의 컨설팅을 수행했다.

여기에 LG트윈타워 승강기 교체공사 교통량 분석 및 메이커 평가와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의 승강설비 총괄 컨설팅, 롯데건설 지스퀘어 승강설비 총괄 컨설팅은 빠뜨릴 수 없는 실적이다.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여의도 파크원과 롯데건설 지스퀘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트윈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있어 건축계획 교통량 분석 및 승강설비 설계 및 제작, 설치 전반에 걸쳐 윤 대표의 설계 검토와 기술 검증에 의해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승강기 컨설팅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윤 대표는 “엘리베이터 컨설팅을 하면, 이용자 중심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가장 경제성 있는 엘리베이터를 건물에 배치할 수 있고, 불필요한 엘리베이터를 제거함으로써 건축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임대면적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표는 중소기업을 위한 특화된 종합컨설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승강기 안전관리법의 전부개정으로 중소기업의 승강기 산업이 전체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윤 대표는 중소기업의 승강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제품 개발을 위한 모델링분석, 역학분석, 강도계산 등을 통한 신제품개발, 중소기업제품 인정업무를 대행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인력의 부족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지엘에스의 엘리베이터 컨설팅의 특징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사사무소 ▲건설회사 및 감리자 ▲건물주 및 건물관리주체 ▲이용자 등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고의 컨설팅을 추구하고 있다.

윤 대표는 “엘리베이터가 안전해야 내 가족이 행복하고, 평안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내 가족의 행복을 위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고의 엘리베이터 컨설팅을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