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은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개선공사 일부 구간인 조천교(L=130m)를 1월말 완전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조천교는 하천계획홍수위 확보가 안되고 교차로 지점에서 안전사고 발생도 빈번해 전면 철거 후 신축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 보도부분을 제외한 양방향 차도부분을 개통한 바 있다.
이 교량은 하천홍수위 추가확보(70cm)에 유리한 공법(CPI거더)을 적용했고, 개통 후 안전전문기관 계측을 통해 허용기준치 이내에서의 정상적인 처짐으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조천교는 국도 36호선을 통해 조치원과 오송으로 진입하는 관문역할을 하고 있어 행복청은 그간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용자의 안전과 교량의 기능․경관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기존 4차선에서 7차선으로 교량 폭을 확장하였고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교차로에 교통섬을 설치하고 자전거 도로(2.5m)도 추가 확보해 자전거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함께 배려했다.
교량 보도부와 교량측면에는 발광바이오드(LED) 경관 조명을 설치해 관문교량으로서의 야간 경관성을 높였다.
행복청은 경관조명 및 교량부대시설, 교량 접속부 정리 작업이 완료되는 1월말까지 보도를 포함한 조천교 완전개통을 추진한다. 2020년말까지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전체 사업(2.86km)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29억 원을 투입해 왕복 4∼7차로로 기존 국도를 확장하게 되며 2019년 말 현재 공정률은 68%이다.
홍순민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주민들과 함께 조천교의 안전·기능·경관을 함께 개선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으며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개선공사가 20년 말까지 적기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