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12월~3월)를 맞아 지난 20일 청주시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미세먼지 저감대책 이행 실태를 특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선태 청장은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따른 터널공사 현장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운영, 세륜․세차시설 운영, 골재 야적장 방진망 설치 및 노후 건설기계 사용․관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미세먼지 예보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공사현장의 비산먼지 발생 최소화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근무자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하면서, 동절기 공사에 따른 추락사고 및 안전사고 방지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대전국토청은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단계(관심, 주의, 경계, 심각)에 따라 국도 및 공사현장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관심단계에는 도로 청소계획 수립․시행 및 공공사업장의 공사 기간을 조정하고, 주의단계에는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터파기 등의 일부공정을 금지하고 공공사업장 가동시간을 추가 단축한다.
경계단계에서는 공공사업장 공사를 일시 중단하는 등 초미세먼지 재난에 대한 위기관리 대응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국도를 관리하는 국토관리사무소(논산․충주․예산․보은)에서도 미세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도로 물청소를 실시하고, 도로 전광표지판을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김선태 청장은 “충청지역의 미세먼지 피해 예방 또는 최소화를 위해 관내 건설공사 현장 및 기존도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미세먼지 발생이 증가하는 봄철 다른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