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앞으로 협회는 회원사 뿐만 아니라 건설 전분야의 이익이 될 수 있는 명실상부한 협회로 거듭날 것입니다"
올해로 취임 2주년을 맞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박종면 회장은 6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2021년 주요 사업계획 및 제도 개선안 안내' 등 건설신기술 활성화를 위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박종면 회장은 "건설산업이 가격경쟁으로만 치우치다 보니 '기술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건설신기술 적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기술이 중시 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협회는 올해 건설신기술 적용 활성화를 위해 △신기술 사업지원단 도입 △물가변동에 따른 신기술 공사의 하도급 개선 △비대면 홍보시스템 구축 및 행사 개최 △건설신기술 정책토론회 개최 △신기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신기술 개발자 지원 컨설팅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협회는 신기술 사업지원단을 도입(가칭)한다. 이 조직은 건설신기술 적용 현장의 분쟁 해소 지원 및 자률 감시를 위한 시스템이다.
하도급 물가변동 관련 신기술 사용협약서를 개선한다. 현행 신기술 적용 공사에서 원도급 공사 착공 후 원도급사와 기술보유자 간 실제 하도급계약 시점이 상당기간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특정공법 하도급계약시 물가변동분이 포함되도록 협약서를 개선키로 했다.
비대면 홍보시스템도 구축한다. △건설신기술 사이버 상설전시관 △제2회 건설신기술 슬로건 공모전 개최 △제1회 신기술 UCC 공모전 개최 △건설신기술 비대면 공법 설명회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건설신기술 정책토론회를 상반기에 개최한다. 협회는 건설신기술 적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장경태 의원ㆍ더불어민주당)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기술 개발자 지원 컨설팅을 도입한다. 신기술 개발자를 대상으로 신기술 관련 법령 및 활용실적ㆍ협약자 접수방법 등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4월 29일 '제19회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식'을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