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지사별 임직원 자원봉사 동아리인 ’물사랑나눔단‘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수자원공사 본사가 위치한 대전에서는 지난 5월 3일부터 ‘가정의 달 맞이 어르신 건강밥상 만들기’를 시작으로 ‘어린이날 환경보호 그림 그리기’, 저소득 노인계층 도시락 배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청댐지사는 사업장의 특색을 살려 댐 주변지역 마을의 노후된 외벽을 선정해 벽화그리기 활동을 통해 주변 미관을 개선했다.
또한, 대형 세탁기가 탑재된 특수차량을 활용해 경북 고령군과 경남 함안 및 거창군, 충북 단양과 보은군, 전남 순천시 등 농어촌지역의 홀몸 어르신이나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사랑샘터‘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사랑샘터’는 수자원공사가 진행한 ‘물관리 혁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된 최우수 과제를 진일보시켜 2019년부터 시작한 서비스이다. 지역의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세탁 봉사에 의료지원, 복지상담 등을 가미해 지역민의 애로사항을 One-Stop으로 해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수자원공사 서산권지사 직원들이 조직한 서산사랑회는 물 관련 노하우를 살려 충남 서산시 석남동, 운산면 등 취약계층 가구의 누수탐사 및 누수복구 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의 봉화권지사 직원들이 모인 봉화물사랑회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 의료진과 봉사자에 식수용 병물 1000병을 지원하는 등 수자원공사의 업역과 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활동을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수자원공사의 ‘물사랑나눔단’은 전국 지사별 132개 동아리를 기반으로 지난해 기준 연 2만 시간 이상의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공사 차원의 기부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나눔으로 연 13억원 규모의 나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전 임직원이 뜻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방역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
임직원 급여 모금을 통해 1억1000만원을 기부해 더블기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전국 350개 부서가 참여한 전사적 화훼구매 캠페인과 44개 부서 632명의 직원이 참여한 릴레이 헌혈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박재현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