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지난 20일 KOMIPO 기술연구원 주최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을 통한 산‧학‧연 합동으로 '그린수소 생산‧저장시설 안전확보를 위한 방폭기준 수립 기술세미나'를 발전회사 최초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중부발전, 제주에너지공사를 비롯해 10개의 과제 참여기관이 함께했으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인증하는 방폭전문자격증을 보유한 미래기준연구소 전문가의 ‘방폭 관계법령 소개’를 시작으로 수소취급설비 방폭구분 방법에 대한 토의로 진행됐다.
그린수소 R&D과제는 총 사업비 약 200억원 규모로 제주지역 재생에너지(풍력발전) 연계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저장(600kg)과 2MWh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해 실증하는 정부의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이다.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은 그린수소 과제 안전위험성평가 연구를 주관하고 ▲수소관련 법‧코드 분석 및 안전기준 준수방안 마련 ▲수소 생산‧저장시설의 위험경감 대책 수립 ▲실증 단계 안전조치 및 안전진단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중부발전은 정부의‘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보령발전본부 내 유휴부지에 연간 25만톤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수소관련 투자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유휴전력 활용 방안으로써 그린수소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정부의 탈석탄 정책과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발 맞춰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체계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강도 높은 에너지 전환을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