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29일 대전‧충청지역 8개 공공기관과 ‘일자리 창출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수도권지역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별도 행사 없이 비대면으로 각자 협약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참여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국가철도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기업과 주민의 고용안정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인재와 취약계층의 취업 및 창업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역 교육기관 일자리 창출의 공동 추진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대학생 대상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시행 ▲ ‘사내벤처 활성화 및 예비창업자 지원 사업’ 등 사회적 가치 및 ESG 경영 실현을 위해 협약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들 8개 공공기관은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자 자활사업 주관 공공기관인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자활사업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오는 9월부터 대전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한 출장 세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충청지역 공공기관은 지난해에도 6개 기관이 ‘대전‧충청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결성해 ▲대전시와 공동으로 근로자 고용유지를 위한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대국민 일자리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등 일자리 공동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금년 협약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창업진흥원이 추가돼 소상공인 고용안정, 지역인재 양성, 예비창업자 및 벤처기업 지원 등의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대전‧충청지역 공공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물관리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