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측량기술자 의무교육에 대한 공간정보 온라인 교육시스템이 추진된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만경, 이하 진흥원)과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김석종)는 9일 협회에서 측량기술자 의무교육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전만경 원장, 김석종 공간정보산업협회 회장, 김선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 협력의 주요내용은 ▲측량전문 과정 원격교육을 위한 공간정보 교육 플랫폼 공동 운영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공간정보산업 관련 정보 공유 및 행사에 대한 상호 교류 ▲기타 공간정보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업무 협력 등이다.
협회는 건설기술인(측량분야)의 승급심사와 측량전문가 경력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진흥원은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위탁 운영기관으로 총 18개 대상학교를 지원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비대면 교육 전환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이후 제도를 연계‧통합 운영해 측량기술자들에게 양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건설기술진흥법에 건설기술자의 의무교육 미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규정과 관련 기술인 교육훈련 실적 가점 비중 강화 등의 제도변화에 따라 교육수요 증가에 따른 효율적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만경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올해 12월 공간정보 온라인 교육시스템에서 측량기술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공간정보산업의 중추인 측량산업 고도화를 위해 측량기술자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공간정보산업협회 김석종 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심화되면서 온라인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회원권익과 측량기술자 역량 강화에 적극 협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