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에서 ‘라이프 스타일 표현’, ‘발코니의 재발견’, ‘공간분리 선호’ 특징 나타나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8월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회 공공주택 인테리어 사진·영상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찾아가는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집 언택트 집들이 나를 덧댄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제는 ‘집’이 머무는 공간을 넘어 자신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입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총 224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 중 1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세종 가온마을 7단지 입주민인 김OO씨 부부의 작품은 화이트톤 인테리어에 따뜻함을 더해주는 원목가구로 깔끔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거실을 영화관, 카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 부부만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바꿨다.
LH는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를 찾아가 상패 및 상금을 직접 전달하고 주거공간에 대한 입주민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가진다. 아울러, 직접 전달이 어려운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다과 등으로 구성된 ‘우리 집 시상식 키트’를 전달해 각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시상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한다.
접수된 작품들을 통해 나타난 인테리어 특징은 △라이프 스타일의 표현 △발코니의 재발견 △분리형 공간구성 3가지이다.
LH는 대상과 1인 가구 최우수상 작품을 대상으로 랜선 집들이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영상은 유튜브 채널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전체 수상작에 대해 작품집 ‘소담주택’을 제작하고, 오는 12월 LH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철흥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입주민들의 생활공간과 다양한 삶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해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많은 입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