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부산 ·인천’ 잇따른 흥행
한양,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부산 ·인천’ 잇따른 흥행
  • 최효연 기자
  • 승인 2021.12.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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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워 걸맞은 우수한 상품, 설계로 수요자 이목 사로잡아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청약 1순위 1만914건으로 마감...전 세대 계약 ‘완판'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조감도(제공 한양)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조감도(제공 한양)

 

[건설이코노미뉴스] 한양이 주택브랜드 ‘수자인’ 리뉴얼 후 부산과 인천에서 연이어 분양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차별화된 상품과 완성도 높은 설계에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자인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양은 1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1블록에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 554가구(전용 102~132㎡)가 100%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일 1순위(해당지역) 청약 결과 총 10,914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22.6대 1로 전 타입 마감됐으며, 이후 22일부터 진행한 당첨자 계약을 진행하며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

동시에 인천 서구 청라국제금융단지 B5-2블록에서 공급한 주거형 오피스텔이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청약 결과 총 702실(전용 84㎡) 모집에 2만7377건이 몰려 평균 39.0대 1로 후끈 달아올랐다. 84㎡A 234실 모집에 1만5809건의 청약이 들어와 67.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지난 7월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잇따른 성공 분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한양이 올해 리뉴얼한 수자인을 첫 적용한 단지며, 이어 수도권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을 통해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펫네임으로 사용되는 ‘디에스틴’을 최초로 적용한 점도 시선을 끈다.

이러한 상징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설계도 호평을 받았다.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은 모두 4베이 구조로 채광·통풍을 극대화했으며, 타입에 따라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현관창고도 제공한다. 또한 가변형 벽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 구성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 세대 남동, 남서향 위주의 배치에 중앙광장과 테마마당을 배치해 넓은 동간거리도 확보할 계획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중소형 아파트를 뛰어넘는 설계로 이슈몰이를 했다. 2.5m(우물 천장 적용시 2.72m)의 세대 천장고를 확보했으며, 호실당 1개소씩 제공되는 창고인 내 ‘집 앞 세대창고(약 1㎡)’를 제공한다. 조식·교육·돌봄 서비스, 커뮤니티 예약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점도 돋보인다. 세대내부 등 6곳으로 존을 구분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식스 존(6 Zones)’ 시스템이 적용되는 점도 화제다.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청약 당첨자는 12월 3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12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분양 전에는 각 사업지의 입지와 미래 비전이 주목받았다면, 견본주택 오픈 이후에는 수자인 브랜드만의 우수한 상품과 설계, 주거서비스 등에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져 분양 열기가 더욱 달아올랐다”며 “한양이 지금껏 축적해 온 모든 노하우를 총동원해 수자인을 믿고 선택해주신 고객님들께 완성도 높은 단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은 이번 분양 외에도 올해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2407가구)’ 비롯해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1021가구)’,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3200가구)’ 등 전국 곳곳에서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상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여 분양 및 수주 현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수주 실적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0월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496세대) 수주에 성공한데 이어 △대전 읍내동 공동주택(264세대) 신축사업 △수원 조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138세대) △미아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인천 영종 공동주택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