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산지태양광 시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지태양광 사전점검을 시작한다.
올해 점검 활동은 집중호우가 시작되는 6월까지, 전국 약 600개의 산지태양광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는 전년보다 점검 항목을 대폭 강화해 3대 분야21가지 항목을 점검할 계획이다.
3대 분야는 △비탈면 △배수처리 △발전시설 및 부지의 안전성 등이다.
산지태양광 점검은 외부 전문가를 통해 진행하며, 3월에 관련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2018년부터 산지태양광 점검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1MW 미만 노후 산지태양광(RPS 설비로 등록된 태양광 발전 시설 중 5년 이상 운영)을 점검하였고, 2021년에는 산사태 고위험 지역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2월 23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실시한 ‘에너지시설 유관기관 안전상황특별점검 회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산지태양광 현장 2개소(경남 밀양시)를 점검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지구온난화가 매년 가속화되면서 예상치 못한 기후변화로 장마와 집중호우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산지태양광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라며, “이와 함께 행정력 담보를 위해 산림청, 전기안전공사와 협력체계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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