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은 지난 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대전환 시대 교통물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교통과 물류는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분야로 ‘비대면, 디지털 전환, 고물가 시대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서 참석한 전문가와 방청객이 발제 내용 및 교통물류 미래상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발표는 ▲모빌리티 정책 위기를 기회로(이준 철도연 철도정책연구실장) ▲모빌리티 대전환, 교통물류 우리가 바꿔야 할 3가지(유소영 철도연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 ▲우리가 만드는 도심 속 생활 물류의 미래(김영훈 철도연 첨단물류시스템연구실장) ▲국제 철도물류 시작은 스마트 철도물류 기지 구축으로부터(박기준 철도연 국제철도연구실장)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준 철도연 철도정책연구실장은 모빌리티 사업의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으로 모빌리티 산업 성장에 따른 도시재생 방안과 연계한 발전 전략 및 민간사업자와 공공의 상생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 플랫폼을 제시했다.
유소영 철도연 교통물류체계연구실장은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다양한 수요패턴 대응, 서로 다른 교통 서비스를 연결하는 철도운영 디지털 플랫폼, 스마트 연계 환승 기술, 새로운 개념의 철도물류 기술을 소개했다.
김영훈 철도연 첨단물류시스템연구실장은 도심 생활 물류 패러다임을 전환할 물류 인프라 공동화, 지하화, 친환경화, 인간 중심화를 제시하고, 기존 공간이 가진 가치 재해석, 안전과 보안, 과도한 물류 폐기물 해결을 미래 물류기술 방향으로 제시했다.
박기준 철도연 국제철도연구실장은 국내 화물을 유럽까지 수송하는 기술인 궤간가변, 위성신호, 궤도보강 기술 등과 무정차 국경 통과 기술, 국경 환적 및 국내 철도물류 기지를 효율화하는 스마트 철도물류 기지 구축 등 현재 연구개발 중인 물류기술을 소개했다.
이어서 진행된 자유토론은 권용장 철도연 미래교통물류연구소장의 진행으로 철도, 대중교통, 물류, 국제철도 분야 20여 명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하여 철도연의 연구개발 방향을 함께 점검하고 대전환 시대의 교통·물류 미래상을 예측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미래기술은 특정 연구 분야에서 획득된 기술이 다른 분야의 개발로 이어지거나 파급되어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특징으로 연구개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교통물류 기술은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분야로 사회 변화를 대비하고 선도하는 명품 K-철도기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