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신고체계 구축 통해 불법행위 예방 강화 나설 것”
[건설이코노미뉴스] 5만여 전문건설사업자가 건설노조의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윤학수)와 서경인 철·콘 연합회(회장 장세현)는 30일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 중회의실에 ‘건설현장 불법행위 예방 및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윤학수 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노석순 서울특별시회 회장, 장세현 철‧콘 연합회 회장, 이사 및 회원 등 100명이 참석해 의지를 다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협회 차원의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방안 및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건설노조의 비상식적인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현장 정착을 유도하고 국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윤학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대한민국 건설현장은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로 인해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건설산업을 대표하는 우리 업계가 더 이상은 숨지말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어 “취임초부터 정부와 국회 등에 불법노조에 대한 제도적인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앙회장의 직을 걸고 건설현장의 불법행위에 강력히 맞서 싸우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전문건설업계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방안으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신속한 신고 ▲정부 및 경찰수사에 적극적 지원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부당금품 요구 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민·형사 손해배상 지원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센터 설치·운영 및 전담직원 배치 등을 마련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피켓을 들고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하자”, “타워크레인 월례비 거부하자”, “공정한 채용절차 준수하자” 등 결의 구호를 제창하며 불법행위 근절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