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부영그룹이 태백에 공급하는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이 임대 공급을 시작한 가운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지난 24일 문을 연 샘플하우스는 방문객들의 대기 줄이 형성되며 북새통을 이뤘다. 이 단지는 태백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로 예비 입주자들의 기대가 높다.
실제로 태백시는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인구가 많이 줄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무한 가운데 부영그룹의 아파트 공급 소식은 착공과 동시에 입주 희망자들에게 큰 기대를 받기도 했다.
방문객 김모씨는 “요즘 건설사들의 하자 문제가 많은데 다 지어진 아파트 내부를 직접 보고 계약할 수 있으니 마음에 든다”면서 “입주해 분양전환까지 받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박모씨도 “물놀이터를 비롯해 상품성이 분양아파트 만큼 괜찮은 것 같다”면서 “맞통풍 구조도 마음에 들고 청약에 꼭 당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에 부영 아파트 공급을 계기로 태백에도 좋은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 1·2단지는 총 1226가구의 대단지로 1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2~28층 7개동 59㎡ 334가구와 84㎡ 316가구, 총 650가구로 구성돼 있다.
2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1~28층 6개동 59㎡ 576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단지는 10년 민간임대 아파트로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공급 일정은 8월 28일 청약접수에 이어 29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30일에 태백 포레스트 애시앙 홍보관에서 계약을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