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유럽 GAIA-X 진출 성공…디지털 트윈 어스 기술 뽐낸다
이지스, 유럽 GAIA-X 진출 성공…디지털 트윈 어스 기술 뽐낸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4.05.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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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항공우주센터(DLR)와 업무협약 체결…원천 데이터 협력 토대 마련
GAIA-X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기업 간 업무협약 체결하고 있다.(사진=이지스)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디지털 트윈 코리아 대표기업 이지스(대표 김성호)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4, 이하 하노버 메세)에 참가해 가이아-엑스(GAIA-X)의 디지털 트윈 어스를 성공적으로 알렸다고 최근 밝혔다.

이지스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대구공동관의 5개 기업 중 디지털트윈&AI 분야 기술 출품을 완료하고, 유럽 GAIA-X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대구공동관을 주관한 대구시는 ‘2030 글로벌 데이터 허브 도시’이행을 위해 이지스를 포함한 5개 기업의 핵심기술력을 홍보하고, 이종산업간 안전한 데이터 교류와 상호운용성이 과제인 GAIA-X 생태계에 순수 한국기술을 어필했다.

특히 이지스는 독일 항공우주센터(DLR)를 대상으로 한 발표에서 3년 전부터 운영중인 디지털 트윈기술의 오픈소스를 활용해 독일 현지의 실데이터를 시뮬레이션하는 시연을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최형환 이지스 연구소장(사진 왼쪽)이 하노버메세 박람회에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이지스)

앞으로 GAIA-X 생태계에 속한 DT수요자들은 순수 한국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트윈 어스에서 디지털 트윈 구현·활용을 위한 이기종간 데이터 협력과 에코시스템 실현이 가능하게 된다.

이지스 최형환 소장은 발표를 통해 “이번 하노버 메세 참여로 유럽 GAIA-X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참여 기업 간에 공유할 수 있었다”며 “이지스의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GAIA-X의 주소, 위치를 가진 데이터의 3D 가시화, 분석, 통계 등으로 데이터 활용의 차원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호 대표는 “GAIA-X는 데이터 사용자의 데이터 자주권 확보로 무한확장을 실현하는 체계이므로 더 자유로운 데이터 비즈니스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전세계 산업별 데이터 이용자의 오픈소스 적용으로 디지털 트윈 어스에 전세계의 자동차, 건설, 수자원, 항공, 바이오 등 이종산업 간 융합도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