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 추진
[건설이코노미뉴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영동-오창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서 수행한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진천군(본선) 및 청주시 오창읍(지선)까지 연결하는 약 70.3km에 해당하는 고속도로로, 2022년 2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국토부에 제안된 사업이다.
이후,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 타당성 및 민간투자방식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민자적격성조사가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 및 민자적격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
총사업비는 1조 6166억 원 규모이며, 손익공유형(BTO-a)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구간이 건설되면, 인근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의 병목 구간을 보완해 지·정체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청북도 남-북부간 이동거리를 대폭 단축해, 충청북도 내륙지역의 국토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영동-오창 민자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신속히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제3자 공고, 협상,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7년 말, 본 사업이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주종완 도로국장은 “충북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영동-오창 민자고속도로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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