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한국철도학회(회장 사공명)는 17일 백범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한국고속철도 20년사' 성과를 공유하는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에스알, 한국철도협회, 한국철도문화재단이 공동으로 발간한 '한국고속철도 20년사'의 성과를 나누고, 국내 철도 민간기업과 협업을 촉진해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공명 한국철도학회 회장,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오덕성 우송대학교 총장, 김영태 OECD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을 비롯한 철도 관련 주요 기관과 협단체 임직원, 학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북콘서트 1부에서는 “한국고속철도 20년사”의 집필을 총괄한 이용상 한국철도문화재단 이사장이 KTX 성과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서 김천환 전 한국철도공사 본부장은 총론과 고속철도 운영에 대해, 강기동 전 한국고속철도공단 본부장과 노병국 서현기술단 사장은 고속철도 건설에 대해, 송달호 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은 고속철도 차량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문진수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경택 한국교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고속철도의 사회적·경제적 영향에 대해, 이용상 한국철도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고속철도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며 많은 철도 전문가들과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미래 철도 신산업인 수소트램 육성을 위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고창남 나눔뉴스 부회장(전 국가철도공단 부장)이 미래철도 신산업 육성을 위한 수소트램 발전 방향에 대해 발제했으며, 이용재 수소트램포럼 회장(좌장), 이용상 우송대학교 부총장, 백승근 전 대광위 위원장, 박연희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 소장, 류준형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추진시스템 연구실장이 패널로 참여해 자유토론을 통해 수소트램의 성장과 육성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사공명 한국철도학회 회장은 “이번 북콘서트는 한국고속철도의 20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의 철도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서,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하여 폭넓고 다양한 학술 연구를 통해 철도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와 기업에 필요한 지혜와 대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