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KoELSA(한국승강기안전공단)가 경남 거창의 승강기산업복합관에서 오는 12월 13일까지 119구조대를 대상으로 ‘승강기 사고 구조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119 구조 역량강화 교육은 지난 2022년 9월 KoELSA와 소방청이 승강기 사고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 및 이용자의 신속한 구조를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부터 전국의 119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KoELSA가 거창의 승강기 전문산업 단지에 승강기산업복합관을 개관함에 따라 현장 실습위주의 내실있는 구조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한다.
승강기산업복합관에는 실제 승강기와 동일한 교육용 엘리베이터 2대와 에스컬레이터, 출입문 조립체 등 119구조대 전문적인 구조교육에 적합한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이번 119구조대 역량 강화교육은 전체 480명의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회당 40명씩 12회차에 걸쳐 2박 3일간 각종 승강기 사고에 적용할 수 있는 현장대응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엘리베이터 비상구출 훈련 관련 설비 및 도구의 이해 ▲승강기 종류별 비상구출 방법 ▲소방용 엘리베이터의 비상구출훈련 절차 및 방법 ▲엘리베이터에 갇힌 119구조대원 및 소방관 자체탈출 방법 등이다.
양의모 KoELSA 이사장직무대행은 “승강기산업복합관의 교육시설을 활용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119구조대원들의 구조 역량강화 위탁교육을 수행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편안한 환경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