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전국 미분양주택이 6개월만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24일 2012년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공개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4835가구로 전월(7만6319가구) 대비 1484가구가 감소해 6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지방을 중심으로 신규 미분양 발생 등 증가요인이 있었으나 9.10 대책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이 큰 폭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신규 미분양(211가구), 계약해지 등(120가구)이 발생했으나기존 미분양이 큰 폭으로 감소해 전월(3만4385가구) 대비 1838가구 감소한 3만2547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월(2만6595가구) 이후 8개월 만에 감소한 것이다.
지방은 기존 미분양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전남 등에서 발생한 신규 미분양(4566가구), 계약해지(164가구) 등에 따라 전월(4만1934가구) 대비 354가구 증가한 4만2288가구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월부터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은 3만2313가구(수도권 1만9980가구, 지방 1만2333가구)로 전월(3만3817가구) 대비 1504가구(수도권 444가구, 지방 1060가구) 감소했다.
85㎡ 이하는 4만2522가구(수도권 1만2567가구, 지방 2만9955가구)로 전월(4만2502가구) 대비 20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2만8944가구) 대비 166가구 감소한 총 2만8778가구로 두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