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달러 규모 용역 착수…5년간 진행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이뤄 베트남 교통부(MOT) 산하 베트남 도로공사(VEC)에서 발주한 ‘다낭~쾅나이 고속도로 사업평가’용역을 수주해 지난 7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은행(World Bank) 재원으로 추진되는 총 연장 131km(4차로)인 ‘베트남 다낭~쾅나이 고속도로’의 설계평가, 교통안전, 사회⋅환경 영향 평가 등을 시행하는 200만 달러 규모의 용역으로 이달 착수해 5년간 진행된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미국(MSV)·독일(GIG)·일본(Katahira) 등지의 세계 유수 도로컨설팅 업체와 경쟁했다”면서 “우리 공사가 맡아 지난해 준공한 ‘베트남 북부 도로망 기술감사’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공은 현재까지 미국, 브루나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 총 17개국에서 62건의 사업을 수주했으며 최근 국내 건설사와 함께 민관협력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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