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3월 금리를 동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기간(10년∼30년) 동안 원리금을 분할상환하고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30%(10년)∼4.55%(30년)로 적용한다.
신청인이나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이 공사의 전세자금보증이나 주택연금 상품을 이용하면 0.1%p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담보가액이 6억 원을 초과할 경우 0.1%p의 부가금리를 적용한다.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소득수준과 대출만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여부 등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한다.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지난 1월부터 우대형 보금자리론과 국민주택기금대출로 운용해오던 정책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이다.
부부합산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이면 연 2.8%(10년)~3.1%(30년), 2000만 원 초과~4000만원 이하면 3.0%(10년)~3.3%(30년), 4000만원 초과~6000만원 이하면 3.3%(10년)~3.6%(30년)로 적용한다.
다문화가구, 장애인가구,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각각 0.2%p, 다자녀가구는 0.5%p의 금리우대를 적용한다. 중복적용은 불가하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글로벌 경기회복세 등으로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어, 내집마련 수요자는 현재 단기변동금리가 장기고정금리보다 낮을지라도 고정금리 대출을 이용해 장래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상환 부담 증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