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Ma 2014 세계CM의 날 기념’ 성료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와 국회CM포럼이 후원하고 세계 6개단체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ConsMa 2014 세계CM의 날 기념 CM서울포럼 및 세계CM경진대회’를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세계CM의 날’을 기념하는 것으로 세계 건설산업의 발전동향과 건설산업에서의 CM을 조명해 보고 미래의 성장동력으로서 CM의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우수 CM사례를 발굴해 전세계 건설시장에 보급함으로써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건설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첫날인 10일에는 남서울대학교 민경석 교수의 사회로 CMAA, CMAJ, CMAS, IPMA 단체 대표들이 나서 주제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미국CM협회 부르스 디아고스티노 회장은 ‘미국 건설시장 동향’, 타케히코 미야자키 일본CM협회 이사는 ‘일본 건설시장 및 CM발전 동향’, 스페인CM협회 로라 리포예스 회장은 ‘스페인 건설시장 및 CM 동향’, 국제PM협회 로베르토 모리 회장은 ‘지역 및 국제 정황에 맞는 지속적 도전에서 CM분야 우수성 추구’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다음날인 11일에는 남서울대학교 민경석 교수의 사회로 전 국토교통부 한만희 차관이 ‘한국 건설산업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이어 특별초청자인 CH2MHILL 빌 벤 웨그넌 부사장이 ‘영국의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장현승 교수의 사회로 제3회 세계CM경진대회 결과에 따른 CM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는 희림건축 이진웅 전무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성사업’ 사례를, 이어 일본 니켄 세케이 CM사 유이치 하토리 이사가 일본 CM우수사례를, 선진엔지니어링 심근섭 이사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사례를, 스페인CM협회 로라 리포예스 회장이 스페인 CM우수사례를, 한국동서발전 이영찬 팀장이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사례를, 미국CM협회 부르스 디아고스티노 회장이 미국 CM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 발표가 끝난 후 참석자들과 각국 발표자들은 자유토론시간을 가지며 각국의 건설수요현황, 설계변경 및 VE활용 현황, 인력관리, 리스크관리, 기후변화 등에 따른 구미선진국의 대응현황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제4회 세계CM의 날 기념행사는 샌드아트 공연과 2011년 제1회 기념행사부터 현재까지 각국에서 진행한 기념행사 영상,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한 다양한 행사를 경과보고 형식으로 상영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채택한 세계CM의 날 선언문을 IPMA 로베르토 모리 회장이 낭독해 세계CM의 날 취지를 참여자들 마음속에 다시한번 각인했다.
이어 CM발전유공자에 대한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이 15명에게 수여됐고, 국내외 CM우수프로젝트 10개에 대한 상패도 수여됐다.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은 “지난날의 시공위주의 단순 도급형태의 건설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치사슬의 두 가지 중의 하나가 해외진출의 가속화라고 보고 있다”며 “이제 국내시장에서 지난날과 같이 우리들끼리 각축하는 행태는 버리고 큰 안목으로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새로운 터전을 일궈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6개단체 = 영국왕립건설협회, 미국CM협회, 일본CM협회, 스페인CM협회, 국제PM협회, 아시아·태평양PM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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