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서민경제 살리기 기조vs민주당-4대강 예산 저지 총력'
국회는 1일부터 정기국회를 열고 10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특히 여야는 9월 정기 국회 일정 합의와 올 국정감사 일정도 다음달 4일부터 23일까지 열기로 하는 등 국회 세부 일정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이군현 한나라당, 박기춘 민주당 수석부대표는 1일 국회에서 브리핑실에서 이같이 정기국회 일정을 구제적으로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정기국회가 이명박 정부 후반기와 같이 시작하는 만큼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치열한 설전이 예고 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서민경제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성장 동력확보 등을 기조로 내세우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4대강 국회'로 규정하고 4대강 예산 저지에 당력을 모을 것으로 알려져 9월 정기국회의 한바탕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9월 정기국회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간 열기로 했으며, 2009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위해 오는 7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16일까지 결산심사를 완료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10월에는 4일부터 23일까지 국정감사를 하기로 했으며 25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201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 및 기타 안건을 처리키로 했다.
교섭단체대표연설은 10월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여야는 11월1일부터 5일까지 대정부질문을 하기로 했다. 1일에는 정치분야, 2일에는 외교통일안보분야, 3일부터 4일까지 경제분야, 5일에는 교육사회문화분야에 대해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