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고 26층 174가구 공사비 738억원대… 송파 랜드마크 발돋움
[건설이코노미뉴스]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에서 도시정비사업 최강자로 우뚝섰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5일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열린 ‘가락현대5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투표참여한 140명의 조합원 가운데 114명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가락현대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161-3번지의 가락현대5차 아파트 2개동을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기존 145가구에서 지하 3층 지상 26층 규모 174가구로 새로이 거듭나며, 공사비는 738억원대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9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착공·분양은 2021년 11월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추진의 중요요소인 시공사의 재무건전성과 실적 그리고 대안설계를 통한 단지고급화를 선보여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상반기 국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상향된 건설사로,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한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이주비 걱정 없는 사업비 지원’과 ‘분담금 100% 입주시 납부’ 등의 금융지원을 조합에 제안한 바 있다.
또한, 조합 분담금을 낮추고 단지의 가치를 높이고자 조합분을 포함한 일반분양분에 대형평형을 확대해 쾌적함은 물론 단지의 고급화를 함께 꾀한 대안설계가 조합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를 ‘더샵 송파 루미스타’로 명명했으며, 작지만 강한 송파구의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작년 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만 2조7000억원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에는 신반포 18차·21차 재건축, 송파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 강남권에서도 사업성이 뛰어난 알짜 단지들을 수주한 바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도시정시정비사업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올해 초 더샵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도산대로 부근의 주택 홍보관 ‘더샵갤러리’를 개관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과 가치를 지속 녹여가고 있다.